제주도에 놀러갔었던 날, 창문 밖으로 정말 바다와 하늘만 보이는 방을 숙소로 잡았었어요. 그때 눈을 가득 메웠던 파란색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늦봄의 바람,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진 바다는 저에게 파란색의 낭만을 불러일으켰답니다. 저는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었지만, 이날의 바다는 정말 너무 아름답게 기억에 남았고 이날 이후로 바다로 놀러가는 일이 기대가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좋은 기억은 경험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On the day I went to Jeju Island, I booked a room where I could only see the sea and sky from the window. The blue that filled my eyes at that time is still vivid in my memory. The wind of late spring, the white clouds in the blue sky, and the sea with no end in sight gave me blue romance. I was afraid of water, but the sea on this day was so beautifully memorable, and after this day, I started to look forward to going to the sea. I knew that good memories can change the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