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NFT 기획전시 ㅣ 2nd NFT Exhibition ####작가: 방상환 ㅣ Artist: Bang sang hwan

• This work is one of the digital tasks in the (PCB) series. It is a work that the artist reinterpreted the phenomenon that occurs in the old game machine and composed it on canvas with figure stickers. Circuit boards in the entertainment machine are arranged as designed to efficiently drive the entertainment machine, with plates stacked with copper and insulating layers, semiconductors, capacitors, and resistors. The movements of the characters on the screen are only operations on the circuit board, not the play. Like a play, the artist constructed the screen by looking at the game screen as the stage and setting the events behind it as the type of component arrangement and the interaction between components. However, when working on a task, they decide on specific entertainment and do not work. It is used as a starting point for imagining things behind it. The circuit board was set as colored paper distributed on the canvas, and the printed white lines were expressed with tape to indicate the location of the component. Fluorescent graphic stickers are attached until you feel that you cannot attach them as an expression of the atmosphere and imaginary parts of old entertainment machines. Complete in your head and do not work when you proceed with the work. It is completed by attaching one and attaching one accordingly. I make a task with instant thoughts and judgments. The completed work is also a record that can confirm the thoughts and judgments of that time.

• 본 작업은 (PCB) 시리즈중 디지털 작업 중 하나이다. 옛날 오락기 속에서 일어 나는 현상을 작가가 재해석해 도형 스티커로 캔버스에 구성한 작업이다. 오락기 속 회로기판은 구리층과 절연층으로 층층이 쌓인 판과 반도체, 커패시터, 저항 등 이 오락기를 효율적으로 구동시키기 위해 설계대로 배치되어있다. 화면 속에 나 오는 캐릭터의 동작들은 연극이 아닌 회로기판에서 이뤄지는 연산 작용일 뿐이다. 작가는 연극처럼 오락기 화면을 무대로 보고 그 뒤편의 일들을 부품 배치 형태와 부품 간의 상호작용으로 설정하여 화면을 구성하였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할 때 특정한 오락을 정하고 작업을 하지 않는다. 뒤편의 일들 을 상상할 수 있는 단초로 사용한다. 회로기판을 캔버스에 배접된 색지로 설정하고 부품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프린팅 된 흰색 선들을 테이프로 표현하였다. 형광 도형 스티커는 옛날 오락기가 주는 분 위기 표현과 상상 속의 부품으로 붙일 수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붙여나간다. 작업을 진행할 때 완성을 머릿속에 그리고 작업을 하지 않는다. 하나를 붙이고 그 에 맞는 하나를 붙여나가는 식으로 완성해간다. 순간의 생각, 판단들로 작업을 만 들어간다. 완성된 작품은 그때의 생각, 판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