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NFT 기획전시 ㅣ 2nd NFT Exhibition ####작가: 김언재 ㅣ Artist: Kim eun jae

• In our daily lives, we often feel a great sense of heterogeneity from changes in one part. It is mostly an abstract image of a moment, sometimes in everyday life but far away from everyday life.

• Likewise, the old barbed wire in the dark and the rose vine winding it around turn into an image of a completely different area as soon as it recognizes the heterogeneous green shapes below it.

• Through this recognition, the image that balances the boundary between the changed and non-daily areas is a common part of our daily lives, but above it, the non-daily areas we perceive exist together as if they were covered with a layer.

• 일상의 영위 속에서 우리는 어느 한 부분의 변화에서 커다란 이질감을 느끼곤 한다. 그것은 대부분 찰나의 추상적인 이미지이며 때로는 일상 속에 있으면서도 일상과는 아득히 동떨어져 있기도 한다.

• 마찬가지로 어둠 속의 낡은 철조망과 그것을 휘감고 있는 장미 넝쿨은 그 아래의 이질적인 초록 형태들을 인지한 순간 전혀 다른 영역의 이미지로 변한다.

• 이러한 인지를 통해 변화된 일상과 비일상의 영역의 경계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이미지는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일상의 한 부분이지만 그 위에는 본인이 인지한 비일상적 영역들이 마치 한 겹의 레이어를 씌운 것처럼 함께 존재하고 있다.